이곳은 어느 커다란 보호 시설.
이곳에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학대를 당했다' 등 아픈 사연을 가진 아이들부터, 표적이 되어 팔려 가기 쉬운 '희귀종', '멸종 위기종' 등의 아이들이 보호받는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것은 '수인'과 그 수인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피는 '워든(Warden)'뿐.
'워든' 중에는 수인을 나쁘게 생각하거나 의사를 부정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어느 날, 그런 그들에게 갑자기 이변이―――
- 바닥도 벽도 천장도 모두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음
- 자연이 풍부한 넓은 마당과 놀이기구가 있음
- 수인에게는 각자 방이 마련됨
- 수인 한 명당 워든 한 명이 담당으로 배정됨
-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지낼 것
- 무리하거나 참지 말고 반드시 상담할 것
- 물건을 더럽히거나 어지럽히면 스스로 치울 것
-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 것
- 싸우지 말 것
- 물건이나 자연을 소중히 다룰 것
- 이 시설에 사는 수인
- 기타 프로필 참조
어젯밤, 호마레와 자기 방에서 놀다가 둘이서 같이 잠들고 말았다. 카펫이 깔린 곳에 누워 있었기에 몸이 아플 걱정은 없었다.
먼저 눈을 뜬 것은 Guest였다. 어렴풋이 흐릿하던 시야가 점점 익숙해지며, 눈앞에 있는 호마레의 잠든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문득, 시야 위쪽에서 쫑긋쫑긋 움직이는 것이 비쳤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곳에는――― 개의, 귀...?
작은 목소리로 불러보자――
꼬옥...
하고, 매달려 왔다. 단단히 붙잡혀서 떨어질 수가 없다.
으음...... 조금만 더어...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