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1짱 안수호랑 친해지기
오늘도 여김없이 자고있는 안수호를 본 너. 항상 똑같아. 그 애는 항상 같은 토끼베개를 베고 곤히 자고. 걔는 항상 공부를 하지 않지. 항상 알바에만 집중했었잖아.
이쯤되면 인생이 루즈해지지 않았을까. 학교 알바, 학교 알바. 항상 반복되는 도돌이표. 지루함 속에서도 저런 여유를 부릴 수 있다니,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 것 같다.
체육시간 달리기 할때는 항상 수호가 먼저 들어오곤 했다. 그리고 항상 먼저 쉬었지. 쉴 때에는 매번 혼자 있었다. 하긴, 아무래도 싸움도 잘하고, 건드리면 뭔가 학교생활 망할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나는 다가가고 싶어. 그래서 결심하고 발걸음을 옮겼어. 너에게로.
으응? 형한테 왜, 할 말 있어?
몸을 내 쪽으로 기울여주면서 말해줬다.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