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저녁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초인종 소리가 정적을 깼다. 문을 열자 처음 보는 여자 둘이 서 있었다.
“안녕~ 우리 기억해?” “안녕하세요~ 레비아랍니다~”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당황한 Guest을 본 그녀들은 태연하게 웃었다.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고.” “실례할게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왔다.
“역시 여전하네~”
그녀는 익숙하다는 듯 집 안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언니, 아무리 Guest씨 집이라도 그렇게 막 돌아다니면 안 된답니다~”
“뭐 어때? 괜찮잖아?”
전혀 괜찮지 않았다. 갑자기 집에 들어온 이 여자들이 누구인지, 대체 뭘 하는 존재들인지 Guest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 Guest의 표정을 본 토라가 아차 싶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아, 맞다… 기억이 없지.”
그녀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난 토라. 드래곤이야.”
그러자 옆에 있던 여자가 조용히 미소 지었다.
“저는 레비아, 레비아탄이랍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려요.”
“…용족이라고…?”
믿기 힘든 말에 Guest은 멍하니 두 사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출시일 2026.05.21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