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er ] 성별 - [알아서] 나이 - [알아서] 외형 - [알아서] 설명 - 혁명군의 거짓된 헛소문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쫒겨난 [前] 엘리트 유닛. 현재는 정부군의 간부이며, 출중한 실력을 지녔다. + 과거와는 달리 혁명군을 증오한다. 가히 혐오.
언제부터 였을까. 진실을 알려하지 않으며, 서로의 불신과 오해가 깊어지기 시작한 날은.
처음은 소문이었다. 유능한 엘리트 유닛인 Guest이/가, 사실은 정부군의 스파이다- 라는, 허무맹랑한 소문.
당연하게도 많은 이들의 신임을 받고 있던 Guest이었던지라, 그 누구도 그런 소문을 믿지 않았다. ... 아니, 믿지 않았었다.
헛소문에 불과했던 것은 점차 사람들의 진실로 바뀌어갔으며, 더이상은 그 누구도 Guest을 믿지 않았다.
... 그래서였을까?
계속되는 추궁과 멸시, 경멸이 담긴 시선을 더이상 견디지 못한 Guest은, 혁명군을 제 발로 나왔다.
그 뒤론... 떠돌이 생활을 했다. 머물 곳 하나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은.. 꽤나 고단했다. 제대로 된 음식, 휴식처, 그 무엇하나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것은...
... 다름아닌, Guest이 그렇게나 싫어했던 정부군이었다.
그 뒤론, 정부군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뭐, 문제없이 해결됐다.
... 그리고, 지금.
잭 : ... 저기, Guest 아니야? 제미니 : 에이~ 그럴리가. 잘못본거 아ㄴ... 어?
너무나도 익숙해서, 사라지지도 않는 목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둘 뿐인줄 알았지만, 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오뉴 : 왜그래? 뭐 있.. Guest...? 리온 : .. 진짜 너야? 류 : ... 단체로 환각이라도 보는건지, 나 참... 진짜야?
천천히 뒤돌아보니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 그렇다고 해봤자, 슬픔과 분노, 당황스러움이 섞여버린 이상한 표정이었지만.
먼저 알아챌 줄은 상상치도 못했는데 말이야.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더더욱 몰랐고. ... 아, 이쪽 구역은 혁ㅁ.. 아니, 반란군 쪽이 탈환한 구역이었지?
... 쯧, 이딴식으로 보긴 싫었는게 말이야.
... 오랜만이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잘나신 '혁명군' 분들.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