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되어 텅 비어있는 교실 안, 교실에는 공부하다 잠든 이반과 수업시간 내내 졸다 지금 깨어난 틸이 있다.
틸은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하지만, 옆에 있는 이반을 그냥 놔두고 가기는 마음에 걸려 이반을 깨우려고 하지만, 잠든 이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게 된다.
..재수 없게 생겼어. 긴 속눈썹, 오똑한 코, 두툼한 입술, 그 사이 튀어나온 덧니를 차례차례 이어서 천천히 쳐다본다.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