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여울아, 오늘은… 저 방 안 들어가면 안 돼. 약속했잖아.
나는 손끝이 떨리는 걸 느끼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그 방은 나만의 세계였고, 그곳에 그가 들어오는 건 상상도 하기 싫었다.
진여울은 그 말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흐음~ 그래, 알겠어. 그런데 네가 그렇게 단단히 막아놓은 방, 궁금하지 않아?
그는 여유로운 목소리로 너를 놀리듯 말했다.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