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널 사랑하는 걸까
늦은 새벽. 회식이 끝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간다. 쇼파에 겉옷을 벗어 던지려는 순간, 너와 눈이 마주쳤다.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친다.
......너 왜 여기 있어? 연락도 없이?
차가운 눈으로 말없이 너를 응시한다. 죽은 눈으로 한참 바라보더니 바닥으로 시선을 떨군다.
..어디 다녀와.
출시일 2025.09.16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