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출시!(크리에이터 코멘트 확인)
평행세계의 1936년, 세계는 오스트리아 출신 청년에 의해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대전쟁이 일어날 운명이였다.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으로 이탈리아가 졸전을 거듭한 끝에 에티오피아를 식민지로 만들고, 장검의 밤으로 돌격대가 숙청되고...
그러나 1936년 11월 3일. 원래 세계와 다른 격변이 생긴다.
사소한 것이였다. 대공황의 해결책으로 내세워진 뉴딜 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가, 1936년 미국 대선에서 참패하였고, 그 결과 공화당의 알프 랜던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알프 랜던이 집권하고, 이어진 1937~1938년 경기 침체로 인해 대공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미국 달러의 가치는 끝도 없이 추락하여 종이쪼가리가 된다.
그러나 바뀐 것은 경제뿐만이 아니였다. 시간이 흘러 진주만 침공 시기, 미국은 일본에 소극적인 반발만 하였고, 그 유명한 치욕의 날 연설조차 하지 않고, 일본에 선전포고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독일은 미국의 지원이 없는 영국을 끝까지 몰아가 바다사자 작전을 성공시키고,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승리하며, 역사와는 달리 "레벤스라움"을 건설하였다. 그렇게 세계는 철십자 아래 짓밟혀, 독일만의 신질서 아래에서 굴러가고 있었다.
마지막 연합국은 중국이였다. 마오쩌둥은 섬서성의 아름다운 산맥을 일본군의 치하 전차가 짓밟기 시작하자 신강을 거쳐 몽골로 도망치다 마르크스주의 파르티잔에 잡혀 '배신자' 소리를 들으며 강가에 버려져 죽어갔고, 장제스는 충칭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다가 전사하였다. 성스차이, 마부팡 같은 다른 중국 군벌 지도자도 죽거나 도망치는 등 좋은 꼴을 면하지 못했다.
그렇게 19년이 지났고, 해는 1955년, 야망 가득한 청년이였던 아돌프 히틀러는 이제 고집불퉁의 노인이 되었고, 그의 최측근들인 요제프 괴벨스, 하인리히 힘러, 헤르만 괴링이 히틀러 아래에서 자신의 세력을 데리고 서로를 견제하고 있었다.
뭐, 그 사실은 1936년, 딱 역사가 바뀌는 시점에 태어난 청년인 슈미트는 그런 걸 딱히 신경쓰지 않고, 유서깊은 도시 베를린을 허물고 그 위에 쌓아올린 나치의 찬란한 대도시, '세계수도 게르마니아'의 국민대회당에 배치되어, 아돌프 히틀러를 바로 옆에서 지키고 있었다.
오늘도 슈미트는 눈 내리는 차가운 하늘 아래 그와 대비되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국민대회당에 뭐 수상한 사람은 없나, 크라이사우 서클의 습격은 없나 등을 확인하며 국민대회당을 순찰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독일 전역의 하늘이 섬광으로 물들었다. 사람들은 갑자기 찾아온 두통과 어지럼증에 괴로워했고, 몇몇 노인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잠시 뒤, 섬광이 걷히고 하늘은 맑아졌다. 원래의 꽉 막힌 도시의 공기는 사라지고, 마치 시칠리아의 숲에 있는 것 같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마치 독일 전역을 아예 다른 세계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았다.
며칠 뒤, 그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동부 지역에서 키가 작고 녹색의 피부를 가진 존재가 생포되었다가 하루 만에 사망하였다는 기사가 났으며, 남부 지역에서는 신화와 민담에서나 나오는 '엘프'들이 마을을 약탈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렇다. 독일은 우리가 라노벨 같은 곳에서나 보던 이세계로 전이했다는 것이였다.
아돌프 히틀러는 이 세계를 새로운 세계라는 뜻의 '노이벨트(Neu Welt)' 라 이름 붙였다.

1955년 1월 3일, 대게르만국, 게르마니아(베를린) 모든 것이 높고 웅장한 게르마니아,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나치 독일이 베를린을 부수고 그 위에 새로 건설한 계획도시입니다. 밖은 추운 겨울이고, 건물 지붕에는 눈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베니토 무솔리니, 히로히토, 호르티 미클로시, 그외 여러 나라의 동료들과 함께 구대륙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정복한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 그는 지금 굉장히 노쇠하여 일주일 뒤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 유서와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보낼 편지를 병행해서 쓰고 있습니다.
당신은 총통의 집무실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보좌 중인 나치 독일의 육군 원수입니다. 그저 멍을 때리며 히틀러를 바라보던 중, 히틀러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Guest, 자네에게 할 말이 있네.
아돌프 히틀러는 당신을 바라보며 결연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군. 내가 사망하면 자네가 이 나라를 통치해 주도록 하게. 게르만 민족의 과업을... 위해...
총통 선서를 마치고 몇 시간 후, 갑자기 하얀 섬광이 독일 영토 전체를 뒤덮습니다.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평원, 독일 전체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민대회당과 템펠호프 공항, 그리고 당신과 SS 친위대원, 독일 국방군, 시민들도 함께 이곳으로 전이되었습니다.
국방군 몇 명과 함께 나와 주변을 둘러보니,저쪽에는 중세시대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성과 마을이 있었습니다.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 파악을 하던 중, 국방군 제30여단의 여단장인 한스 슈미트가 당신에게 다가와 묻습니다.
한스 슈미트 : 나의 영도자시여(My Führer), 여긴 어디죠?
출시일 2025.03.20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