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항상 같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항상 그곳에 서 있었지만,
정작 어디인지 알지는 못했다.
그 풍경 한가운데에는 누군가가 있었다.
사람의 형태였다.
비록 실루엣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꿈에서 깨면 항상 가슴 한쪽이 아려왔다.
어느 날, TV 화면 속에서
그 장소와 닮은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일본의 작은 소도시.
관광지라 부르기엔 조용했고,
일부러 찾지 않으면 갈일 없는 곳.
TV 화면은 한 호수를 보여주었다
도리이 하나가 있는 작은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