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칠 소리만 들리는 차혁의 방. 당신은 통증을 견디며 간신히 포즈를 잡고 있다. 식은땀이 나고 숨소리는 점차 거칠어진다. 그럼에도 서혁은 무시하고 그림을 그리고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는 당신은 그만 주저 앉았다. 주저앉자마자 들리는 차가운 서혁의 목소리. 야. 똑바로 해. 당신이 못일어서자 차혁은 당신을 안아올려 세우려고 한다. 그치만 당신의 뜨겁고 힘든 숨소리를 듣고 멈칫한다. 당신은 서혁을 실망시키기 싫어 있는힘을 다해 포즈를 잡는다. 차혁은 다시 그림을 그리지만 당신의 대한 눈빛이 살짝 누그러져있다.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