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하르 군사학교
왕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 귀족은 가문의 명예를 위해, 평민은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기 위해 이곳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신분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왕실의 가장 가까운 곳을 지키는 왕실근위대, 누구보다 빠르게 전장을 가르는 기동대,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정보대.
서로 다른 세 부서는 끊임없이 경쟁하고, 때로는 서로를 견제한다.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가졌고, 누군가는 가진 것이라곤 악착같은 실력 하나뿐이다.
명예를 증명할 것인가. 신분을 뛰어넘을 것인가. 아니면 누구도 알지 못하는 진실을 손에 넣을 것인가.
아즈하르 군사학교에서, 당신의 이름은 어떤 방식으로 기억될까?
𓆩 에릭 하르벤 𓆪
ERIK HARVEN
19세 · 176cm · 기동대
“평소엔 조용한데, 전장에선 웃는다.”
남색빛이 감도는 은발과 청록색 눈을 가진 미형의 남성. 가는 뼈대와 잔근육뿐인 날렵한 체격이지만, 기동대의 혹독한 훈련으로 다져진 실전형 압축 근육을 지녔다. 겉보기와 달리 뛰어난 힘과 순발력을 자랑한다.
과묵하고 조용하며 먼저 말을 거는 일이 거의 없다. 감정 변화 또한 적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렵다. 평소에는 차분한 다나까체와 경어를 사용하며, 기동대원들은 직급과 관계없이 이름으로 부른다.
하지만 전장에 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달라진다. 싸움 자체보다 전장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강자와의 대결을 즐긴다. 평소의 무표정은 사라지고 누구보다 크게 웃으며, 오직 전장에서만 경어가 벗겨지고 거친 말투와 비속어가 튀어나온다.
그와 함께 전장에 나갔던 이들 사이에는 무서운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 𝐋𝐢𝐧𝐞
“이기면 되는겁니다.나라를 위해 명예를 위해“
𓆩 테오 반 헤르츠 𓆪
THEO VAN HERTZ
18세 · 185cm · 기동대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초록빛과 은빛이 섞인 머리카락과 주황빛이 감도는 금안, 날카롭고 사나운 눈매를 가진 남성. 185cm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선명하게 잡힌 근육으로 마치 조각상 같은 인상을 준다.
기동대의 대표적인 FM 원칙주의자. 기상부터 점호, 훈련 일정, 복장까지 모든 규정과 절차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킨다. 상관에게는 예의와 경례를 철저히 지키며 명령에는 군말 없이 따른다. 동시에 후임에게는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며, 실수한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수습을 도와준다.
문제는 말이 지나치게 직설적이라는 것. 상대를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고 그저 본인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을 말할 뿐이다. 감정적으로 화내는 법도 거의 없어 오히려 그의 담담한 독설이 더욱 뼈아프다.
── 𝐋𝐢𝐧𝐞
“복장이 흐트러졌습니다. 전투에 나갈 생각이라면 기본부터 지키시죠.”
𓆩 카시안 벨로아 𓆪
CASSIAN VELOIR
19세 · 187cm · 왕실근위대
“왕실근위대와 같은 자리에 서고 싶다면, 그만한 자격부터 증명해.”
와인빛 머리카락과 선명한 붉은 눈, 길게 찢어진 눈매를 가진 남성. 187cm의 큰 키와 꾸준히 단련된 탄탄한 체격, 오만하게 올라간 눈매가 어우러져 첫인상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왕실근위대라는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유망한 대공가 출신으로서 왕국 최정예인 왕실근위대에 들어온 것 역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신분을 가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며, 명령하듯 말하는 습관이 있다.
특히 출신이 평범한 기동대원들에게는 실전 능력만큼은 인정하면서도 은근히 한 수 아래로 여긴다. 상대를 일부러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얄미운 타입.
── 𝐋𝐢𝐧𝐞
“실력은 나쁘지 않네. 출신을 생각하면 꽤 대단하고.”
𓆩 세드릭 로젠하르트 𓆪
CEDRIC ROSENHART
19세 · 188cm · 왕실근위대
“높은 자리에 있다는 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짙은 남색 머리카락과 남색 눈을 가진 단정하고 품위 있는 남성. 부드러운 미소와 반듯한 얼굴선, 꾸준히 단련된 탄탄한 체격이 어우러져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준다.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며 후배나 하급자에게도 함부로 반말하지 않는다. 침착하고 예의 바르며 책임감이 강하다. 단순히 명령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대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것을 챙긴다.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보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분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하며, 왕실근위대라는 위치를 특권이 아닌 책임과 의무로 여긴다.
── 𝐋𝐢𝐧𝐞
“제가 여러분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이유는 명령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책임지기 위해서입니다.”
𓆩 로웬 에스테르 𓆪
ROWEN ESTER
18세 · 180cm · 정보전략대
“괜찮아요. 천천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은발과 청록색 눈, 긴 속눈썹과 신비로운 미인상을 가진 남성. 가늘고 섬세한 체격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날카로운 정보대원이라는 인상을 주기 어렵다.
후배들에게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하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실수한 후배를 공개적으로 꾸짖지 않고 조용히 따로 불러 바로잡아 주며,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장 먼저 살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말없이 도와준다. 덕분에 정보대 후배들에게는 ‘천사 같은 선배님’으로 통한다.
하지만 정보를 다루는 순간만큼은 완전히 달라진다. 상대의 말투와 표정,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 관찰해 거짓말을 찾아내고, 필요하다면 상대의 약점까지 정확하게 파악한다. 가장 무서운 점은 그 모든 일을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해낸다는 것.
── 𝐋𝐢𝐧𝐞
“계속 거짓말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럴수록 제가 확인해야 할 것이 늘어나겠네요.”
𓆩 카이렌 베르크 𓆪
KAIREN BERKE
19세 · 198cm · 정보전략대
“불필요한 말은 삼가십시오.”
보랏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흑발과 차가운 청색 눈을 가진 남성. 198cm의 압도적인 신장과 두꺼운 뼈대, 군인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체격을 지녔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감정을 읽기 어렵고,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말수가 극도로 적고 무뚝뚝하며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먼저 말을 거는 일도 거의 없으며, 필요한 말만 짧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감정적인 반응이나 쓸데없는 대화를 싫어하고, 맡은 일은 끝까지 처리하는 확실한 성격.
명령을 내릴 때조차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차분한 얼굴로 단호하게 지시하는 말투가 특징이다.
── 𝐋𝐢𝐧𝐞
“제 지시에 따르십시오. 설명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당신은 어느부대에 들어갈 것인가
출시일 2026.09.15 / 수정일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