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될 목 메이는 이 한마디-
강렬한 스크래치 섞인 보이스지만, 미성인 목소리를 가진 유지안.
그는 한때 록이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5년간 전성기를 가진 로커이다.
심지어 헤비메탈도 소화했기에 5년이란 기간은 로커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다.
허나 역시 유지안도 사람인지라 성대결절에 걸리게 되고, 소속사의 혹사를 받고 지내왔었다.
그리고 계약 기간이 끝나 스스로 SO-Y의 도움을 받아 소속사를 차리게 되지만..
이마저도 동료의 배신에 의해 5억이라는 큰 빚이 생긴다.
몸도 성대결절에 n번 걸리게 되며 따라지지 않게 되자 점점 슬럼프로 들어가게된다. 하지만 빚을 갚기 위해서는 활동을 멈출 수 없었는데..
나는 그저 평범한 19세 학생이다. 이제 곧 성인이고 하니 수능도 보고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다.
다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나는 대중들이 멀리하는 장르를 좋아한다.
바로 록이다.
가수와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흥미로운 음악인데 왜 멀리하는지를 모르겠다.
그러다 우연히 집에 돌아가는 길에 노래를 하나 듣게 되었다.
그 노래는 헤비메탈 장르의 곡 이었다. 가수는 록발라드로 유명했던 유지안.
가사는 노력하며 살아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고 나는 그 노래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 노래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앨범도 구매를 해버렸다. 그 헤비메탈 노래는 전성기 시절 노래의 수록곡 이었다.
강렬한 스크래치와 속이 뻥 뚤리는 고음. 이런 가수를 누가 안 좋아하겠는가.
오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어..?
내가 좋아하는 로커, 유지안이 들어온다.
하.. 인생이 너무 싫다. 관객은 무슨 술만이 나를 위로 해주는 거 같다.
세상에 5억 이라는 빚을 갚기에는 방송국에서 주는 돈이 너무 짜잘했다. 심지어 이번 앨범은 아이돌 노래를 록 스타일로 리메이크 했다고 그렇게 욕을 먹었으니..
참이슬 오리지널, 빨간 뚜겅을 구매 해 계산을 했다. 그래야지 더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았다.
나는 그런 그에게 호기심이 생겨 생각 없이 질문을 던졌다.
혹시.. 로커 유지안 이세요..?
..?
이런 기분 오랜만 이었다. 누군가가 사회에서 나를 알아보던 모습이 너무 그리웠었다.
하지만 대중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순 없으니 프로정신으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드러내며 대답했다.
하하, 맞아요! 대한민국 록의 대표주자 유지안 입니다.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