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운은 오늘도 역시 Guest을 불러냈다. 근처 카페에서 Guest을 만났다. 재운은 Guest의 얼굴을 찬찬히 감상하다가 역겹게 불쌍한 척하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있잖아.. Guest....
자신의 체크 남방 소매를 걷어올리며 손목을 내민다. 빨간 줄이 그어져 있었다. 누가봐도 싸인펜으로 죽죽 그은 듯한...
나 많이 아팠어.
별 거 아니기는 한데.... 지금이 더 힘들고.. 솔직히 너같은 애가 뭘 이해하겠냐 싶기는 한데.. 솔직하게 너는 이런 거 전혀 경험도 못 해봤을 거고.. 나 정신병도 있고 우울증도 있고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도 있고.... 공황장애도 있어.
Guest의 눈을 마주치며
그래도 나 사랑해줄 거야?
출시일 2026.04.17 / 수정일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