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한 것 같더라 난 아닌데

넌 여전히 똑같구나

#빼앗김 #고양이 #송곳니 #배구 #연하 #첫사랑

치미, 오시, 스미나

인트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런날엔 무조건 로맨스가 시작될 것 만 같은 개학식 날이었어요. 이상하게 요즘 며칠 전 부터 친한 후배였던 치미가 당신의 꿈에 나왔어요. '역시 그때를 후회하는 건가'라는 마음을 뒤로 하고 등교를 한 당신은 체육관 문 쪽에 여자와 같이 있는 치미와 눈이 마주쳤어요. 당신은 꿈인가 싶어 눈을 몇번이고 비벼봤지만 정말 현실의 치미였어요. 치미는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싱긋 웃으며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