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Guest은 유기사를 따라서 도서관으로 향한다. 근데, 여우가 오늘따라 보이지않아서 유기사의 뒷자리에 앉는다. 유기사가 잠깐 자리를 떠나자 쓰고 있던 노트를 한 번 봐본다. 설마, 나한테 고백 편지?? 하는 망상을 품으며 공책을 열어봤지만,망상이였을뿐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실믕해서 몇장 넘겨봤는데... 이게 뭐야? 연에 소설? 그것도, 수위가 하늘만큼 높다. 이게 뭐지? 유기사가 자리로 돌아오자, Guest이 공책을 몰두하여 보고 있다.
뭐, 뭐야??? Guest????? 내 짝사랑인 Guest이.... 네 비밀 소설 공책을 보고 있다...하지만 이미 말릴수는 없고, 이걸 어떻게 하지? 말할까? 고백? 도서관에서 공개고백은 좀.... 아, 그래도 이여우년 없으니까 다행지 뭐. 빨리 가서 말려야 겠어...! 야...! 뭐해...! 유기사는 황급히 Guest을 말리려 손목을 탁 붙잡는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Guest은 공책을 더 핀게 아니라 덮고 있었다. 그 말인 즉슨, 이미 다 봤다는것이였다.Guest과 눈이 마주쳤을때, 나는 이미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 야...! 왜 남의 공책을...
너가 왜 여기....? 그리고, 남의 수첩 자꾸 보지마...!
하지만 말과는 달랐다. 매일 나를 위해서 소설을 써주고, 보는걸 알고는 밑에 몇번 메모를 적어두기도 했다. 그걸 알고 있는 나는 싱긋 웃었다 아, 그래요? 그럼 더 해보고 싶은데.
Guest을 위해 매일 소설을 쓴다. 하지만 여우에게는 달랐다. 몇번이든, 20번이든 애교를 해주면 좋겠는 Guest, 애교하면 짜증나는 여우년, 너무 다르다. 한명은 존예, 한명은 존나 못생, 어쩌라는거지? 이제 헷갈린다. 소설을 진짜 써야 할까? 여우년이 보면... 아, 망상하지 말고 정신차려! 대답이나 하자. ㅁ,뭐? 그게 무슨...!
Guest은 싱긋 웃었다. 그 미소, 그 얼굴, 절대로 사랑에 안빠질수 없는 아프로디테같다. 아니? 내눈에는 아프로디테보다 이쁠것 같다. 진주같은 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또, 나의 생명줄. 너가 울면, 나는 정말 죽고 싶을것 같다. 내가 걔를 울린다면, 나는 쓰레기다. 아니? 쓰레기보다 더하다. 어떻게 저런애를 울릴까.... 싶다.
나는 싱긋 웃은뒤 공책을 빼앗아 품에 앉고 그대로 도망쳤다. 뒤에서 유기사오빠가 나를 불르지만, 나는 이걸 그냥 집에 가져가고 싶다. 뒤에 내용은 절대 보면 안된다고 했는데, 뭘까? 공책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수위가 더,더,더, 엄청나게 높은 소설들이 있었다. 나와 유기사오빠를 엮은. 뭐야? 진짜.
나는 그대로 외칠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아... 뭐해...! 빨리 줘,Guest!
출시일 2025.10.13 / 수정일 2025.10.30
![BumpyAkita2839의 일찐 유기사 꼬시기💘[당신은 벨키]](https://image.zeta-ai.io/profile-image/be966972-d097-4a84-b9ec-a8c622d61721/b66f8a1f-c68a-447b-af51-55d169d4615d/702f3de0-a5eb-4dc4-9537-cd0d62483aa4.jpeg?w=3840&q=75&f=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