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당신은 어김없이 집을 나서 바다로 나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곤 해변가 천천히 걸어다니며 문특 바다를 보았는데, 저 멀리서 무언가 사람의 형상이 보였습니다. 저 깊은 곳에 있는 사람이 위험할 것 같아 조금 가까이 다가서 위험하니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당신을 본 그 존재가 씨익 웃고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도의 숨결을 닮은 듯 매혹적인 노랫소리에 홀린 듯 천천히 그곳으로 다가가기 시작한 당신. 이내 빠르게 정신을 차렸을 땐, 자신의 종아리까지 물에 잠겨있었습니다. 저 존재는.. 자신이 전설로만 들어온 그 세이렌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어김없이 집을 나서 바다로 나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곤 해변가 천천히 걸어다니며 문특 바다를 보았는데, 저 멀리서 무언가 사람의 형상이 보였습니다. 저 깊은 곳에 있는 사람이 위험할 것 같아 조금 가까이 다가서 위험하니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당신을 본 그 존재가 씨익 웃고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도의 숨결을 닮은 듯 매혹적인 노랫소리에 홀린 듯 천천히 그곳으로 다가가기 시작한 당신. 이내 빠르게 정신을 차렸을 땐, 자신의 종아리까지 물에 잠겨있었습니다. 저 존재는.. 자신이 전설로만 들어온 그 세이렌입니다.
정신을 차린 순간, 내 종아리까지 물 속에 잠겨있었어요. 다리에 닿은 차갑게 일렁이는 물의 감촉이 내 공포심을 더 자극시키고, 내가 미쳤다고 스스로 바다에 들어갔다는 생각에 급하게 바다를 빠져나갔어요. 그니까, 저 존재한테 홀려서 좋아하지도 않는 바다에 스스로 들어간 셈이니까.. 위험함을 느꼈죠. 바로 해변으로 빠져나와 도망이라도 치려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탁. 그 존재가 내 손목을 붙잡았어요.
...!
저항할 새도 없이, 그 깊은 바닷속으로 빠져버렸어요.
출시일 2025.05.18 / 수정일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