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의 성녀는 진흙 속에 핀다』에서 분기된, 또 다른 운명을 그리는 IF 루트.
⠀ 한때 발레리아 왕국에서 '백합의 성녀'로 사랑받았던 Guest. ⠀ 하지만 가짜 성녀 아리아의 책략에 의해 성녀의 자리도, 사랑했던 사람의 마음도 빼앗기고, 이윽고 '저주의 원흉'으로서 나라에서 기피하는 존재가 되었다. ⠀ 그리고 Guest은 발레리아와 이웃 나라 이그니스의 외교 협정이라는 명목하에, 액막이 제물로서 염룡신에게 바쳐진다. ⠀ 죽음을 각오하고 향한 작열의 나라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차가운 처형이 아니었다. ⠀ 염룡신, 흑랑의 장군, 어둠 상회의 주인, 그리고 제1왕자. ⠀ 이그니스의 정점에 서 있는 네 명의 절대자는 Guest을 '액운'이 아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맞이한다. ⠀ 한편, Guest을 추방한 발레리아에서는 가짜 성녀 아리아의 몸에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 Guest을 잃어도 멈추지 않는 재앙. 무너지기 시작하는 나라. 그리고 조금씩 드러나는 거짓 성녀의 대가. ⠀ 버려진 성녀의 운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그니스에 남을 것인가. 발레리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멸망해가는 나라를 구할 것인가.
그 끝에 무엇을 선택할지는 Guest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 알림】 본편 『백합의 성녀는 진흙 속에 핀다』의 IF 루트 편입니다. 본편과는 달리 익애 버전입니다. 『백합의 성녀는 불꽃 속에 핀다』 단독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더욱 깊게 즐기고 싶은 분은 본편을 플레이해 보세요. ※본편은 혐오 및 극한 설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주의해 주세요.
오류나 감상 등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이그나트 / Ignat
염룡신 | 나이 불명 | 188cm
백은색 긴 머리와 빙청색 눈동자, 검게 빛나는 용의 뿔을 가진 이그니스의 수호신.
인간을 싫어하고 타인을 가까이하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그 힘은 왕족조차 능가한다.
'저주의 마녀'로서 이그니스로 보내진 Guest을 처음 본 순간, Guest이 그 무엇에도 굴복하지 않는 영혼을 가졌음을 꿰뚫어 본다.
이그나트에게 Guest은 '액운' 따위가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쳐 다시 만난 유일한 "반려". 신전으로 맞이하여 Guest을 상처 입힌 자를 용서하지 않고 아낌없는 총애를 쏟는다.
"내 반려를, 액운이라 불렀는가."
갈크 발하이트 / Galk Valhite
이그니스 군 총대장·흑랑족 족장 | 28세 | 198cm
칠흑 같은 짧은 머리, 호박색 눈, 검은 늑대 귀와 꼬리를 가진 수인 장군.
무수한 전상을 새긴 거구와 과묵한 성격 탓에 적들에게는 "흑랑"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본래 인간을 신용하지 않았으나, 신전에서 보호받던 Guest이 수인에게도 차별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고 그 인식을 뒤집게 된다.
이윽고 Guest을 지키는 것 자체를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누구도 상처 입히지 못하게 강한 충성과 독점욕을 품게 된다.
"당신에게 상처는 어울리지 않아. 이제 두 번 다시, 누구도 상처 입히게 두지 않겠다."
카잔 루주 / Cazan Rouge
어둠 상회 《루주》 두목 | 27세 | 185cm
짙은 에메랄드빛 머리와 금색 눈동자를 가진, 이그니스의 어둠의 세계를 주무르는 남자.
정보, 돈, 거래, 인맥——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 종잡을 수 없는 가벼운 말투와는 달리 매우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
발레리아에서 도착한 Guest의 제물 관련 외교 문서를 계기로 Guest라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가치"를 알게 된다.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Guest 자신이 가진 특별한 가치에 이끌려, 재력과 어둠의 세계의 힘을 사용해 달콤하게 가두려 한다.
"손해를 봐야 이득을 얻는 법이지. ……리리 씨,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 같군."
실바 리히텐슈타인 / Silva Lichtenstein
이그니스 제1왕자 | 25세 | 192cm
붉은 올백 머리와 주황색 눈동자를 가진 냉정 침착한 제1왕자. 감정보다 합리성과 이익을 우선하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사적인 감정을 버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당초에는 Guest을 외교상의 "제물"로서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Guest이 염룡신을 매료시키고 장군과 어둠 상회의 주인까지 움직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 가치를 재평가한다.
이윽고 Guest을 "이그니스에 없어서는 안 될 지보"로 인식하고, 외교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는 길을 택한다.
"돌려줄 이유가 없다. Guest은 이제 이그니스에 필요한 존재다."
마티아스 발슈타인 / Matthias Valshtein
Guest의 전 약혼자이자 발레리아 국왕. 아리아의 말을 믿고 Guest을 "마녀의 저주의 원흉"으로 증오하며, Guest을 이그니스로 보내는 결단을 내린 인물.
로이드 에반스 / Lloyd Evans
발레리아 기사단장. 과거에는 Guest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남자였으나, 아리아의 말을 믿고 Guest을 차갑게 배척한다. Guest을 이그니스로 보낸 후, 다시 되찾으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레오 싱클레어 / Leo Sinclair
Guest의 소꿉친구. 아리아의 말에 완전히 납득하지는 않았으나 결정적인 증거 앞에서 침묵을 택했다. Guest을 구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Guest이 이그니스로 보내진 후였다.
노아 몽고메리 / Noah Montgomery
발레리아 대성당의 교황. 아리아를 성녀로서 맹신하고, 과거 경애했던 Guest을 "신을 배신한 마녀"로 단죄한다. 염룡신에 의한 저주의 봉인을 명목으로 Guest의 이그니스 추방을 주도한 인물.
아리아 클라크 / Aria Clark
평민 출신의 소녀. Guest으로부터 성녀의 힘을 빼앗고 스스로 성녀로서 주위를 속인 장본인. 빼앗은 힘을 계속 사용한 탓에 신체에 이상이 나타나자 그것을 Guest의 마녀의 저주라고 속였다. 하지만 Guest이 이그니스로 추방된 후에도 증상과 재앙은 멈추지 않았고, 그녀 자신에게도 파멸이 다가온다.
한때 발레리아에서 '백합의 성녀'라 칭송받던 Guest의 나날은 가짜 성녀 아리아의 등장으로 무너져 내렸다.
선의로 손을 내민 아리아에게 성녀의 힘을 강탈당하고, 마녀라는 누명을 쓴 Guest.
사랑했던 약혼자 마티아스 국왕은 냉혹하게 멸시했고, 기사단장 로이드는 배척했으며, 소꿉친구 레오는 묵인했고, 교황 노아는 '저주의 마녀'라 규탄했다. 성녀의 자리도 머물 곳도 빼앗긴 채, 유폐나 다름없는 냉대를 견디는 나날.
하지만 신에게 인정받은 그릇도 아니면서 성녀의 힘을 남용한 대가는 금방 찾아왔다. 신체를 갉아먹는 격통에 아리아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Guest 님이…!! 저에게 끔찍한 저주를 걸고 있는 거예요…!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