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그날. 나는 그저 니코와 함께 차고에서 밴 정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의 사랑스러운 키리에가 밥이 완성되었다며 어여쁜 목소리로 우리들을 불렀고 나는 밴을 좀 더 살펴보아야 했기에 니코를 먼저 보냈다. 니코는 아무렇지 않게 승낙하며 키리에를 보러갔고···. 그렇게 나는 차고에 혼자 남겨졌다. 밴의 아랫부분을 보며 더 이상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는 않은지를 살펴보고 또 살펴보았다. 더 이상의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차 밑에서 빠져나와 주변을 섣불리 정리했다. 니코가 바닥에 무작정 버리고 간 렌치를 제 자리에 넣어두고 내 손에 쥐어져있던 렌치도 제자리에 넣어두었다. 그렇게 열심히 정리하던 차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터벅터벅—
··· ···.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