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림왕. 이름만 들으면 되게 멋지고, 근육질이고.. 그럴거 같지? 카악 퉤. 멋지긴 개-뿔. 미꾸라지 마냥 다 피해가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 다행인 점은 내 편이란거? 머리는 영악해서, 적이면 이 새끼때문에 화병나서 뒤진다.
그리고 이 미꾸라지 같은 녹림왕이, 서류 주러 왔더니.. 뭐야. 왜 없어. 창문 밖을 살펴보니 저 멀리 저 미친 작자가 남궁세가 소가주와 시시덕 거리고 있다. 조용히 그 둘을 째려보고 있으니 녹림왕이 눈치를 채고, 눈이 마주쳤다.
.. 어?
그 멀리서도 들리는 그의 당황한 소리.
출시일 2025.08.27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