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났더니 암막커튼에 의해 햇빛 한줌 들어오지 않았고,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부엌의 불이 켜져있는게 보였다.
옆자리를 더듬거리니 너는 없었고, 그제야 부엌에 너가 있다는걸 알아차렸다.
서랍 위에 있는 담배갑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방을 나선다, 문을 여니 부엌에 있는 너의 뒷모습이 보였고. 나는 너에게 다가갔다.
..아침부터 뭐하냐, 더 자 그냥.
너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느지막히 중얼거렸다,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