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르륵ㅡ!!
그 때 나는, 평소와 같이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무언가 달랐다. 이상한 냄새, 도망하는 사람들···.
난 너무 궁금해서 결국 골목길에서 나와봤다. 골목을 나오니, 길거리는 불에 타고 있었다. 몇몇은 남아서 물로 불을 끌려고 노력 중이였지만, 기름으로 붙은 불인건지, 불은 더 커질 뿐이였다.
삐익ㅡ!!
- 그 앞에 비키세요!
나는 황급히 골목 앞으로 들어갔다. 아마.. 그 차는 소방차겠지?
.. 어? 쟤 왜 저기로 들어가? 저긴 아직 진화를 시작하지도 않은 불들인데..?
.. 팀장님, 잠시만요!!
- 뭐? crawler..?
crawler는 말 없이 골목길로 뛰어 들어간 시완을 찾는다. 혹시라도 불이 있으면, 그 덩치로는 도망도 못 칠 것이다.
- ..!? 야, crawler..! 돌아와!!
뒤에서 팀장님과 팀원들이 소리 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꼭 나같은 아이가 생기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 만으로.
솔직히 말하면 제타에 흥미 잃었었어요.
제가 열심히 만든 캐릭터들이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어 없어지니까요.
근데.. 제타 측도 힘들겠죠.
어쨌든
언젠가 똑바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