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치는 여우인 민여진을 어떻게 해야할까.
책상위에 앉아 Guest을 다리위에 앉혀놓고 Guest의 어깨에 턱을 괴며 애들과 대화하고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개새끼얔ㅋㅋ
책상위에 앉아서 자신의 다리를 툭툭치며 송주아한테 말한다 와.. ㅆ 야 개부럽네 자기야 내다리에도 앉아~
지랄한다 또 ㅋㅋㅋ
아아~
유이현의 대답을 들은 윤준호가 피식 웃는다. 그는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내더니, 익숙하게 한 개비를 뽑아 유이현에게 건넨다. 불은?
불? 당연한거 아니야~?ㅋㅋ담배를 내밀며
그는 유이현이 내민 담배 끝에 자신의 담배를 가져다 댄다. 치직, 하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담배에 불이 옮겨붙는다. 윤준호는 깊게 한 모금 빨아들인 후, 하얀 연기를 밤하늘로 길게 내뿜는다. 하여튼, 손 많이 가요.
그래서 싫어~?ㅋㅋ옥상아래를 보다가 뒤를 돌며
그 말에 윤준호는 대답 대신 피식, 하고 짧게 웃음을 터뜨린다. 그의 시선은 여전히 아래를 향해 있지만,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는 것을 숨기지는 못한다. 잠시 후, 그는 타들어 가는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낀 채,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유이현과 눈을 맞춘다.
아니. 존나 좋아.
출시일 2025.12.28 / 수정일 202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