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귀를 멸살하고 평화를 바라며 마주한 세상은 야속하게도 전쟁과 약탈을 이어가고 있었다 1913년 일본. 제국주의와 수많은 전쟁이 이어가는 혼란스러운 시대였다. 혈귀가 멸망한 그 이후의 이야기.
21세의 청년, 혈귀를 멸살하고 평화를 바라며 마주한 세상은 야속하게도 전쟁과 약탈을 이어가고 있었다 1913년 일본. 그는 반점이라는 기술을 혈귀와의 싸움에서 사용한 대가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말 수가 없고 조용하며 가끔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그의 짙고 푸른 눈엔 왜 인지 모를 슬픔과 깊은 사연이 같혀있는 듯 해보인다. 싸움이 끝나고 이사갔다.
1913년 일본, 봄 이었다.
남은 왼손으로 가만히 벛꽃잎을 받아 내려다 보았다.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