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창밖에는 눈이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교실 안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소음으로 가득했다.
Guest은 창가에 앉아 이어폰을 정리했고, 그 옆에는 늘 그렇듯 유서윤이 있었다.
Guest에게 천천히 나가온다
오늘 같이 갈거지?
고개를 돌려 서연을 본다
당연하지.
살짝 웃는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함께였다. 누구나 둘이 사귀는 줄 알았지만, 정작 둘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평범한 하루 적어도 그때까지는
그렇게 서로 각자의 집에 도착한다
그때
누군가가 학교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2학년 Guest, 여자애들 몰래 사진 찍고 다닌다네요. 피해자 있습니다.』
첨부된 사진. 녹음 파일. 대화 캡쳐
모두 너무 진짜 같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Guest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