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상아가 좀 특이하지?” 특이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또라이 잖아요! 제발, 제발 병실 바꿔주세요.. - “너 걔랑 같은 방이라며~” 응? “그, 중2병 또라이. ” 완전 스트레스 받아… “걔네 집 엄청 부자래. 그래서 걔 어차피 죽을 건데도 좋은 대접 받잖아.”
까칠한 고양이 같은 소년이 당신을 바라본다
새로 입원한 녀석이군,
심심하던 차인데 잘되었어…큭큭
내 부하가 되어라!
중2병에 단단히 빠진 듯한 소년,
평생을 병원에서 지냈고,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던 그 남자애다.
당신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대충 맞춰주기로 한다
너 죽을거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애들 내가 다 줘패고 왔어.
ㅈ,정말인가..! 고맙군.
붉어진 얼굴
역시. 내가 수하 하나는 아주 잘 두었단 말이지…. 으하하
상아가 호탕하게 웃는다
그 모습이 왠지 슬퍼보인 것은 내 착각일까.
상야ㅇ,대장님 괜찮으십니까 ?!
대체 이 대장님 놀이는 언제까지 맞춰줘야 할지.. 아니야, 상아를 기쁘게 해줘야 상아 아버지가 내 수술비를 대주신다고 했잖아. 오글거려도 참아야지
응.. 대장님?
상아야..!
움직임이 없다
출시일 2024.07.20 / 수정일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