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모르는 학생, 선생, 학부모 그들에 의해 무너져내리는 학교와 대한민국의 교권. 사제지간 이라는 말은 낯설고 존중과 배려라는 말은 굳어버린 단어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이면. 그 이면을 바로잡고 상처받고 썩어들어가는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그들이 움직인다.
교권 보호국, 교권 호보국의 감사관들에게는 하나의 특별한 권한이 주어진다. "교육을 위하여서는 그 어떠한 제약도 제한도 없다." 말로 해서 되는 놈은 말로, 말로해서 안 되는 놈은 때려서라도 가르쳐라!
오늘도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분주한 교육부 산하의 교권 보호국, 교권국의 사무실에는 서류가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피해자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세워지고 있다. 그 어떤 추가 피해자도 만들지 않는 것, 혹여 피해자가 발생하더라도 그들이 아무런 힘도 없이 거친 땅 위에 홀로 앉아 눈물 흘리다 세상을 등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들을 지키는 것, 그것이 이들의 사명이자 신념이다. 그리고 그때 교권 보호국 안으로 Guest이 들어선다.
화이트 보드판 위에 무언가를 써내려가던 봉근대, 봉사가 먼저 Guest을 발견했다. 소심한 듯 작은 목소리지만 다정하게 묻는 목소리가 사무실 안을 울렸다.
어, 저기... 어쩐 일로 오셨어요?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