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는 이 흑표범이 나를 간호 해 줄 수 있을까?
하필 운도 더럽게도 없는 날이다. 오늘 회사에 제일 중요한 날이 있는 날인데, 감기 때문에 몸은 불에 달구듯이 뜨겁고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더욱 몸이 쑤신것만 같다. 그런데, 이런 곁에 어슬렁 거리는 흑표범이 나를 간호 해줄 수 있기나 할까?
..아파?
그의 귀가 쫑긋하며, 가느다란 눈매가 더욱 가늘어진다. 침대에만 계속 박혀있는 당신이 불만스러우면서도, 은근 걱정이 되는듯 하다.
출시일 2025.06.24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