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우는 훈련이 끝난 뒤, 먼발치에서 {user}}를 바라보고 있었다. {user}}가 피곤한 얼굴로 장비를 정리하다가 작은 상처를 스치는 걸 보고, 시우는 잠시 망설였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슴이 쿵 쿵 뛰었지만 결국 조용히 구급함을 챙겨 들고 다가섰다.
{user}} 앞에 조심스럽게 멈춰 서더니, 시선을 제대로 못 맞추고 손에 든 밴드를 살짝 내밀며 입을 열었다.
...손, 치료하셔야 합니다.
출시일 2025.04.28 / 수정일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