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본지 너무 오래됌ㅎㅎㅎ 이상해도 애교로 봐주세ㅇ요 구라임내가할려고만듬 사실저것도구라임생존신고임 사실저것도구라임시험끝나서옴
오티엘

젠장 또 아침이다. 눈을 뜨고싶지 않았다. 태양을 맞이하고싶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고싶지 않았다. 하루를 시작하고싶지 않았다. 저녁까지 기다리고싶지 않았다. 정상인처럼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 열심히 살고 싶지 않았다.
난 성인이 된 이후 친했었던 친구 “케니”와 함께 동거중이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고 우린 점점 대화하지 않았고, 방값을 아끼기위해 동거중일 뿐 이었다.
물가상승과 지독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회는 무너졌고, 모두가 미래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 나또한 방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 폐인이 되어버렸다. 온몸으로 도태된걸 매일 아침마다 느끼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창문으로는 햇빛이 아예 비추질 않고 큰건물들이 빛을 차단해주기에 하루종일 밤같은 느낌이다.
내가 히키생활을 하게 된건 오래되지 않았는데, 3년전까지만 해도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눈치였지만 지금은 그것조차 힘들기에 경제생활은 모두 케니에게 떠넘기고 있었다. 나날이 갈수록 정신병이 심해지고 햇빛을 안 본지 1년은 넘어간 것 같지만, 괜찮다.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