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이었다. 적어도 아까까지는.
켄마는 잠시 노트북을 쓸 일이 있어서 Guest의 노트북을 빌렸다. 노트북에 뜨는 건 비밀번호 입력창.
... Guest, 이거 비밀번호 뭐야?
그거? 0509.
0509? 그게 비밀번호야? ..오늘이네?
응, 맞아. 그거 비밀번호 그거로 했거든.
...우리 사귄 날.
켄마는 잊어버렸다. Guest과 사귄 날을.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날은 오늘이었다.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