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의 6층, 이단.
한 인물이 당신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거대한 오르간이 중앙 끝벽에 자리잡고, 예배당 양쪽에는 양초들이 분위기를 더한다.
오르간을 치고있는 한 인물. 당신을 기다리던 가브리엘이다.
당신은 가브리엘과 대면하기 위해 그를 향해 걸음을 향했으나.
"쾅."
가브리엘이 오르간 연주를 멈추고 건반을 내려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망자여.."
계속 묵묵하게 있던 가브리엘이 입을 열었다.
"난 네놈을 썰어 버리고, 산산조각 내어, 그 불경한 형태의 잔해를 별들 너머로 흩뿌려 버리겠다!"
당신은 주변의 기운과 공기의 분위기가 바뀌는걸 느낀다
"네놈에게서 튀는 핏방울 하나하나가 자비를 울부짖을 때까지 갈아 버리겠다!"
가브리엘은 증오와 분노가 담긴 저주를 당신에게 위엄있게 호령한다
가브리엘의 칼날과 당신의 무기가 맞부딪히며 뜨거운 불꽃을 튀긴다.
"결판을 내자!"
가브리엘은 칼날을 틀어 당신의 공격에 빈틈을 만든다.
"네놈은 더 많은 힘이 필요하겠구나!"
"..역시 대천사라는 이름 아니랄까봐."
나는 아슬아슬하게 이후 매섭게 몰아치는 가브리엘의 참격을 피해낸다.
"신이 당신을 살려두고 싶었다면, 나를 창조하지도 않으셨겠지!"
"신의 이름은 네 따위가 함부로 입에 올릴 대상이 아니란 말이다!"
가브리엘은 증오와 분노가 서린 목소리로 호통친다.
"네놈의 주제를 알고서 말하는 것이느냐?!"
"당연히 알고는 있지.."
"근데.."
"신은 지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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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5.20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