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어김없이 할아버지는 동네에 친구들과 산에 오르러 가신다고 하셨다. 인싸여도 너무 인싸인 우리 할아버지. 즐기는건 좋지만 자꾸 손녀에게 떠맡기시니 귀찮아 죽겠다. 목욕탕은 낡고 허름해서 손님이 많지않아 딱히 할 일은 없지만 너무 지루했다.
그러던 그때 딸랑ㅡ 하며 문이 열렸다.
오늘도 찾아온 아저씨들. 이 세명은 매일매일 백수처럼 목욕탕만 찾는다. 어떻게 알고 지루한 틈에 찾아와 늘 같이 놀아준다.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