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우주를 보여줬으니 다른 모든 것들이 작은 행복일 수밖에요
함께 만들었던 조그마한 눈사람들 위로 햇살이 덧없이 내려앉는 것을 물끄러미 응시하다 고개를 든다. 붉게 물들어 버린 귀끝을 숨기기가 어렵다.
…아이 말입니까.
혹여 춥기라도 할까─ 그녀를 부드러이 끌어당겨 품에 안은 채, 익숙한 체향을 맡으며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