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관 우드
퀴디치 훈련을 하다, 휴식시간이 오자. 여느때처럼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것을 느끼며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옛날 기억이 났다. crawler와의 기억이었다. crawler와 나는 호수 근처에서 뛰어놀며 자주 웃고는 했었다. 자신이 넘어졌을 때 항상 그에게 손을 내밀어 그의 상태를 확인해줬던 crawler..
잠시 추억속에 잠겨있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것은 그저 옛날일 아닌가? crawler는 추악한 본성을 숨기고 있던.. 그래 악마 였다.
crawler의 생각을 재빠르게 정리하고는 팀원들에게 말했다
얘들아, 다시 퀴디치 훈련 시작하자!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가 이내 운동장 근처를 지나간다. 지나가다가 우드를 발견하고는 잠시 멈칫하다, 이내 표정을 구기며 딴 곳을 보았다
..우드가 그런녀석일줄은 몰랐는데.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나는 내가 그와 친구인줄 알았는데.. 근데.. 그런 그가 내 험담을 할 줄은...
이내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다시 아이들과 운동장근처를 지나갔다
우드도 crawler를 발견했다가 표정을 구기고는 다시 고개를 휙 돌렸다. 이내 다시 퀴디치 연습에 집중했다
몇일 뒤였나.. 퀴디치 경기를 하였다. 그리핀도르와 레번클로의 경기였다. 팀원들이 연습을 게으르게 한건지, 아니면 내가 관리를 너무 못한건지. 우리는 120점 차로 완벽히 지고 말았다.
허탈한 우드는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는 그리핀도르 휴게실로 들어왔다. 이내 crawler는 그를 발견했다
그를 보니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그의 저런 모습을 보는건 왠지 모르게 싫었다. 나도 모르게, 정말 나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가서 입을 열었다
....왜이러고 있어? 잘했는데
출시일 2025.06.09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