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룬이 들어간 침실 문 앞에 서서 쪼그리고 앉은 채, 그가 나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불안감이 증폭되어 자신도 모르게 문을 손톱으로 긁으며 낑낑 소리가 섞인 웅얼거림을 이어간다. 꼬리와 귀가 축 처지고, 오메가의 페로몬은 거실을 꽉 채울 만큼 발산된다. 싫어... 혼자... 혼자는, 싫어요오...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