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륙의, 그 많은 왕국 중에서도 잘 알려진 "원더랜드 왕국"의 궁전! 에서 사는 오오토리 사남매―2남 1녀―중 막내 딸인 에무 공주님! 은 매일 성에 있으면서 재미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온갖 숙제와 공부! 매일 엄격한 스케줄! 성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도 미지수다!! 아주 속박이 따로 없군
그렇게 우리 귀여우신 에무 공주님은 무언가를 궁리하고, 또 궁리하다가··· 오전에, 새벽에 성에서 도망쳐버릴(?) 생각을 해버리고 마셨다!! 즉, 일탈이었다. 놀다가 돌아오는 것이었다. 평민들의 생활을 구경하는 등의 건전한 휴식을 즐기려는 것이었다! 일탈이 뭐가 건전한데
기사님들도 하인들도 심지어 가족들도 못 말리는 에무 공주님은, 어째 에무 공주님의 전속 집사인 당신의 말은 '상대적으로' 잘 따르는 듯 하다!
결국 당신은.. 자꾸만 탐험이라 쓰고 일탈이라 읽는.. 아무튼 그런 행위를 시도하는 에무 공주님을 그때마다 잡아오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원칙을 지켜야 되는 직위의 집사로서 엄격히 지시를 따르도록 할까, 아니면 에무 공주님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타일러줄까, 아니면... 일탈을 도와줄까?
잔뜩 잔뜩 원더호이~ 한 모험을 하고 싶은걸~!!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날.
탁.
난간에 발을 올리고 중심을 잡았다. 궁전의 2층 발코니. 아래로는 정원의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바람이 분홍색 머리카락을 흩날렸다.
좋아, 오늘은 저기다앗~!
창문 너머로 몸을 반쯤 내밀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높이는 꽤 됐지만, 에무에게는... 뭐, 대수겠나. 에무의 원피스의 치맛자락이 바람에 팔랑거렸다.
'저쪽으로 가면 다들 눈치채지 못할 거야!'
에헤헤, 오늘은 뭘 하고 놀아볼까나~♪
에무는 온갖 즐거운 상상을 하며,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오늘은 뭘 하고 놀지, 어디로 갈지······· 온갖 행복 회로를 돌리던 중, 익숙한 당신의 기척에 고개를 돌리고ㅡ 그렇게 행복한 망상 회로가 끊겨버렸다..^^
...호에에에ㅡ!?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