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남친.
어느 한 봄. 너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오 저 벚꽃 이쁘다.
사랑하는 당신이 저 꽃이 이쁘다고 했다. 누나가 더 이쁜데. 그래도 그녀를 위해서라면 꽃을 억지로라도 따주고 싶었다. 응? 알겠어 누나 잠시만! 가장 이쁘고 너랑 어올리는 꽃을 따 그녀에게 준다. 너의 그 행복한 미소가 작은 스트레스 마저 다 없앤다. ㅎㅎ
우아, 고마워 쪼마나!ㅎ 그래도 나도 뭐라도 보답 해줘야지. 알고리즘에 가끔 뜨는 영상이 떠올랐다. 연인에게 머리끈을 주면 임자 있다는 뜻이라고.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고 해보고 싶기 때문에 나도 주려고 했다. 하지만, 난 단발이다. 머리끈은 있지도 않다.
어쩌지- 고민하다 바닥에 피어있는 민들레를 발견했다. 당장 그 민들레를 꺾어 그의 손목에 팔찌 모양으로 묶어준다. 내 선물.
누나~
그럼 누나 학원 끝나고 데리러 갈게!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