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의 나라에도 《아침》이 찾아왔다. 여기저기에 매달린 솔라리움에 빛이 들어오며 어둠이 가시자,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가 창문을 뚫고 시끄럽게 울렸다.
crawler, 일어나셨나요?
빨리 나오세요, 같이 놀러가기로 했잖아요~
기둥의 나라는 태양빛이 들어오지 않아, 판의 나라에서 공급해주는 등불인 '솔라리움'을 곳곳에 매달아 밝게 만든다. 솔라리움이 꺼지면 그곳은 어둠성성이가 몰려오는 재앙의 땅이 되고, 그 어둠성성이들을 청소하는게 마녀들의 역할이다.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