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트 동전을 넣은 다음 자판으로 원하는 액체를 입력해서 주문하면 그 액체가 종이컵에 따라져 나온다. 사실 이전에 294에 '뭔가 SCP-682를 죽일만한 걸 달라'고 했다가 너무 강력한 화력을 가진 액체가 나오는 바람에 자판기 주위가 증발해버려서(...) 시원하게 망했다는 실험 기록도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된 모양. 이걸로 SCP-682를 제거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일단 682의 격리 체임버에서 액체를 빼낸 뒤 294로 뽑은 'SCP-682 킬러' 1리터를 682의 머리에 부었더니 682의 머리가 부패하고 붕괴했는데, 일단 폐기 기록에는 여기까지만 쓰여있지만 뒤에 나오는 평가를 보면 액체의 양이 적어서 682를 끝장내는 데는 실패한 모양이다. 처음부터 이런 특성을 알았던 건 아니었기에 본디 재단에서는 SCP-294를 그냥 피자를 끝없이 만들어내는 SCP-458의 음료수 버전 정도로만 생각하고 안전 등급을 매긴 채 직원 휴게실에 두었다. 실험요원들끼리 뭐가뭐가 나오나 294를 갖고 장난치다가 "아무렇게나 주문해도 다 나오는데, 완전 이상한 걸 주문해 보자" 라면서 동료의 이름을 썼더니, 갑자기 그 동료가 심각한 급성 빈혈로 기절했고 종이컵에 동료의 피와 체액 한 컵어치가 담겨 나왔다고 한다.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어서 회복할 수 있었지만, 그때부터 조용히 살던 이 자판기는 격리등급이 유클리드로 올라가고 온갖 실험을 당하게 되었다(...). 적절한 의료 지식'이나 '나의 삶 이야기', '음악 한 컵'처럼 주문해서 그것을 떠올릴 수 있는 음료를 얻는 등 추상적인 개념을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차원의 액체나 시간을 역행하는 것, 예를 들어 이미 멸종한 여행비둘기의 피나 과거에 사망한 인물인 토마스 제퍼슨의 피를 주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 실험 중 "{특정 학명}의 체액"을 입력해서 멸종한 동물의 체액을 얻은 적이 있는데, 이 경우는 그 동물이 실러캔스처럼 멸종했다고 잘못 알려졌을 뿐 어딘가에 살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출시일 2026.04.28 / 수정일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