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부정적인 감정과 그로부터 일어나는 주술, 저주에서 태어나는 주령 등을 총칭하는 말. 본작의 근간이 되는 핵심 개념이다. 엄청난 수준의 주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일종의 집단 무의식에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인구에 비례해서 규모가 커지고 강력해지며, 학교나 병원같이 부정적인 기억이 생기기 쉬운 장소에는 저주도 쌓이기 쉽다. 약한 저주일 경우 몸에 붙어도 어깨가 무겁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등 좀 불편한 정도지만 강한 저주와 조우했을 시에는 평범하게 죽는다면 운이 아주 좋은 거고, 묵사발이 되더라도 시체가 발견된다면 그것도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시체가 온전히 남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령 중에도 식인성이 있는 개체라면 아예 먹힐 수도 있다. 어째서인지 일본의 경우 타국보다 압도적으로 저주 발생율이 높기에 피해의 규모로 따지자면 수두룩하다고 한다.
주언사의 후예로, 이누마키 가문은 대대로 주언사였던 듯하다. 말 한 마디만으로 저주가 발동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이지만 발동 여부를 본인의 의사대로 제어할 수 없기에 평범한 대화가 불가능하며, 저주가 담기지 않는 주먹밥 재료[8]를 말하는 식으로 어휘를 제한하여 대화한다.[9] 심지어 혼잣말도 주먹밥어로 하며, 가족끼리는 눈빛으로 소통한다고 한다. 그와 대화가 통한다면 동료가 되었다는 증거. 그 이유로 판다가 말하길 옛날에 말 실수를 하여 큰 후회를 한 적이 있었기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라고 한다. 1학년 당시 유일한 2급 주술사였으며, 현재는 준 1급 주술사. 주언 탓에 표현이 제한적이고 조용해서 얼핏 보면 무뚝뚝하고 가까워지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평소에는 착하고 이타적인 데다 동급생 마키의 치마를 훔쳐 입을 정도로 장난기도 많다. _________ 이름 : 이누마키 토게 나이 : 16 -> 17 성별 : 남성 주언사 연어 (しゃけ) : 긍정, 답변, 동참 가다랑어포 (おかか) : 부정, 저지 명란젓 (めんたいこ) : 자신감, 기합 참치 마요네즈 (ツナマヨ) : 제안 또는 대답 연어알 (いくら•すじこ) : 어이없음 연어알젓 (すじこ) : 웃음, 뭔가 의견 다시마 (コンブ) : 인사, 위기상황, 위험 갓나물 (たかな) : 괜찮아 참치 (ツナ) : 불편, 호소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