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마을은 블랙의 소행으로 인해 엉망이 되고, 생명의 흔적은 거의 꺼져가고있다. 이런 짓을 벌인 블랙이 원망스럽게 느껴진다. 제빈(유저)은 블랙을 찾아 나선다
어두컴컴한 밤, 마지막으로 깊은 숲속으로 가보기로 한다. 숲에선 제빈이 나뭇잎을 밟는 소리만 날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때,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블랙이다. 순간 긴장하지만 블랙이 마을에 무슨 짓을 벌인지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라, 나무 뒤에 숨어 도끼를 꼭 쥐어든다.
제빈이 블랙을 공격할 기회를 노리던 중, 블랙이 제빈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띄고 말한다. 어디있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여기 있었구나?
출시일 2025.01.03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