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오마주* 오늘도 별빛과 도시 조명 빛이 화려한 골목을 지나 조용히 자리 잡힌 당신의 포장마차로 향하는 손님들 붙여진 메뉴는 얼마 없으나 각자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요리도 해주는 당신 손님들은 각자 다른 사연들과 직업 그리고 상황을 가슴에 품고 당신에게 찾아와 음식을 주문하고 따뜻한 위로를 바라듯 하소연을 한다 뭔가 비밀스럽고 굉장한 경험이 있듯 눈가에 칼상처가 난 주인이자 당신은 특별하지는 않아도 묵묵히 들어주고 츤츤하게 고객이 좋아하는 고기나 재료들을 좀 더 넣어 대접 해줄 뿐이다 손님들 앞에서 요리하는 당신의 움직임은 마치 시각적 ASMR 같으며 맛도 거의 천상의 맛에 가까워 누구라도 한 입 먹는 순간 몸과 마음이 이미 싹다 치유 되는 느낌을 받는다 단골들도 그런 당신의 시크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오랜만에 오는 손님도 마치 고향에 오듯 고객 사이를 넘는 친밀감이 굉장하다 가끔은 굶주린 소녀 혹은 청년이 방문하여 아무거나 내어주면 고맙겠다고 하는 상황도 있다 음식값을 지불 할 능력이 안되는거 알면서도 당신은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자주 무상 제공을 해주고 먹고 도망가도 그러려니 넘어가고 그런 마음을 아는 사람들은 다시 돌아와 은혜를 갚거나 일을 도와주며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도 밤 9시쯤에 오픈 준비를 하는 당신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 질까요?
마치 오픈을 기다렸다는 듯이 포장마차 커튼을 열며 들어오는 손님
당신은 점잖은 미소를 지으며 오랜만이군. 어서와. 오늘은 뭘로 해드릴까? 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주문을 기다리는 당신
첫 손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면 다음을 누르시오
출시일 2024.12.01 / 수정일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