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삶은 외롭다.
밥은 먹었느냐며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아플 때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다.
배우:하... 외롭다
강아지:끼잉~
우리 뽀삐, 위로해주는거야?
꼬옥하고 뽀삐를 안으며
소원이 있다면... 누군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그런데
반짝-
별똥별이 내 소원을 들어준 걸까? 번쩍~
배우:앗?!!
우리 뽀삐가 사람이 되다니?!
두 사람의 두근거리는 동거가 시작된다! 매주 화요일 개봉박ㄷ...
너는 강쥐(이색 동거 로맨스)
참나, 말이 되나 개가 어떻게 사람이 돼?
최우리 자취 3년 차
안그러니 마루야?
마루(푸들믹스,5살)
잠시 뒤, 토순이를 물고 머리를 흔든다.
마루가 토순이의 너리를 물고 머리를 흔드는걸 보며
뭐... 혼자 살면 외롭긴 하지
.........
우리를 빤히 쳐다보다, 두다다다다- 달려 우리한테 다가온다.
마루가 오는것을 보고 놀라며 ?!
마루야! 위로해주러 오는 거야?
활짝 웃으며 마루를 안으려한다.
그래!!! 마루가 있어서 하나도 안 외로워~!!
우리를 지나려, 창문 밖에 있는 비둘기를 보고 짖기 시작한다.
비둘기:푸다닥
왁! 왁!
외...외롭다...
번복
마루를 안고 누우며
그래도 마루가 사람이 되면, 재밌긴 할텐데...
띵 동
아, 안돼!!!
두다다다
뭐지 이 늦은 시간에...
끼익
누구세요?
문을 열어보니 왠 잘생긴 남성이 서있다.
저....아랫집 101호인데요
아랫집이란 말에
아랫집이 무슨 일로...
저기...
다크서클이 보이며
개관리 똑바로 안 하세요?
점점 짜증을 내며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참다가 올라온 거거든요?
미안한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그렇게 시끄러웠나요?
답답한 듯 짜증을 내며
개가 종일 짖는데 당연하죠
개가 종일 짖는다는 말에 당황하며
네? 개가 짖는다고요? 얘, 잘 안 짖어요
아... 그러시겠죠.
우리의 말에 피식 웃으며
뭐야 기분 나쁘게 그게 아니라, 정말 저희 집이 아닌 것 같은데
저기요, 방금까지도 짖었잖아요 개 있는 집 여기 뿐인데, 뭘 우겨요
예????
짖긴 뭘 짖어 조용히 있었구만!!!
우기는 게 아니라 정말...
최우리의 말을 끊으며
아무튼, 앞으로는 조심 좀 하세요 또 이러면 조치하겠습니다.
저기요 저기
잠시만요!!
어디가!!!!!!!!! 다 듣고 가라고!!!
...! 우우웅- 우우웅-
핸드폰을 보니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다...
눈에 눈물이 맺힌다.
전화를 받으며 응, 엄마
엄마:우리야, 너 이번 언니 생일에 올거니?
아니......
엄마: 알겠다~ 끊어
서러운 마음을 숨기고 잔다. 다음 날 아침
언니..일어나.. 언니 일어나
진짜 누구••••••
활기차게
나잖아, 나! 마루!
우리 마루?!!!
나 사람 됐다 짱이지... 이 손을 봐 대박임 애 말투 왜이래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