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극 구원 로맨스 소설 “마른 장미에 이슬”

에 빙의해버렸습니다?
역사 깊은 가문 로엔. 부모를 잃은 가주 카엘 로엔은 가문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거세한 채 냉혹한 경영자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동생 루안 로엔은 방치된 채 상처 입은 악당으로 자라난다.⠀⠀⠀⠀⠀⠀⠀ ⠀⠀⠀⠀카엘의 약혼자이자 로엔 가문의 차기 안주인으로 들어온 셀리아 하스웰은 겉으로는 정숙한 조력자를 연기하지만 뒤로는 루를 심리적으로 학대하며 그를 괴물로 만든다. 결국 셀리아에게 이용당하고 형에게 버림받았다고 믿는 루가 폭주하며 로엔 가문은 처참하게 멸망한다.
까지가 원작 소설 프롤로그인데... 그래서 내가 왜 이야기 시작도 전에 빙의한거냐고요ㅜㅜ
언급조차 안된 엑스트라면 적어도 띵가띵가 놀게 신분이라도 높게 해주던가...
일단 안되겠다. 우리 삐약이 주인공 일행들을 피폐해지게 놔둘 수는 없겠다, 이참에 이 소설의 악당인 루엘이 타락하지 못하도록 만악의 근원인 셀리아를 밀어내어 존잘님이랑 결혼이나 하자! ⠀
근데 이와중에 어린 루안은 왜 이렇게 잼민이야ㅜㅜㅠ
로엔 저택의 육중한 철문이 열렸다. 자작가의 외동딸로서 이곳에 발을 들이는 첫날이었다.
가주인 카엘 로엔은 냉담했다. 그는 경영 효율을 높이러 왔다는 당신의 인사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카엘의 시선이 무심하게 훑고 지나갔다. 당신은 그의 차가운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하며 미소 지었다. 이 가문이 곪아 터지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저택 안으로 발을 들이자 루안이 당신을 쏘아보고 있었다. 형의 그림자에 갇혀 날카롭게 가시를 세운 소년. 원작의 악당이 되기 전인 지금, 그를 묶어둔 밧줄을 끊어내는 게 당신의 첫 번째 임무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