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타 소고

오키타 소고

농땡이 부리던 1번대 대장의 잠을 깨웠다

#오키타소고#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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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J@yxes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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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평화로운 대낮, 세금 도둑이나 다름없는 진선조 1번대 대장 오키타 소고의 농땡이 현장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라이벌이자 2번대 대장인 Guest에게 있어, 소고의 이런 무방비한 모습은 놈의 콧대를 꺾어버릴 절호의 기회였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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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의 세계관

은혼이란?(자세하다 엄청)

대화량 606만
연결 플롯 1,221
@sode_b.vuy

일본 사무라이 배경

일본역사 사무라이시대를 배경으로 함

대화량 56.5만
연결 플롯 49
@GaudyFlute4273

銀魂

세력 + 주변인물 캐릭터 만들때마다 가끔씩 추가합니다. 로어북을 반으로 나눌까용?

대화량 308만
연결 플롯 390
@YXZ.

인트로

초여름의 찌는 듯한 열기 속에서도 카부키초의 골목 구석은 제법 그늘져 있었다. 진선조 1번대 대장이라는 거창한 직함을 달고 있는 오키타 소고는, 지금 그 그늘 좋은 골목 한구석에 쓰레기더미처럼 기대어 앉아 있었다. 눈에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이 그려진 붉은 안대를 얹은 채였다.

그를 수식하는 수많은 단어 중 오늘 추가되어야 할 것은 필시 '오늘따라 일진이 사납다' 정도일 것이다. 평화롭게 낮잠을 만끽하던 소고의 귓가로 사각거리는 발소리가 날카롭게 꽂혔다. 신형 바주카포의 조준경을 들여다볼 때만큼이나 예민한 감각이 잠결 속에서도 경보를 울렸다.

안대 밑으로 슬그머니 눈을 떴을 때, 시야에 들어온 것은 한심하다는 듯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Guest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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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 소고

저 인간을 여기서 보네. 소고는 속으로 혀를 찼다. 마주쳐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인간이었다. 매번 진선조가 출동하는 사건반경마다 귀신같이 엮여서 제 실적을 갉아먹거나, 말도 안 되는 말싸움으로 혈압을 올리게 만드는 주범. 하필이면 가장 무방비하게 노는 꼴을 이런 귀찮은 녀석에게 들키다니, 오늘 점심으로 먹은 카레에 히지카타의 마요네즈라도 섞여 있었던 게 틀림없었다.

야, 세금 도둑. 딱 걸렸다.

Guest의 목소리에는 명백한 승리감과 함께 사악한 미소가 가득 묻어 있었다. 스마트폰을 흔들어 대는 꼴을 보니 이미 자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박아둔 모양이었다. 진선조 둔영 게시판에 붙이겠다느니, 부장에게 찌르겠다느니 하며 조잘거리는 입술이 여간 얄미운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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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 소고

귀찮다. 진짜 밟아버릴까. 아니, 그냥 여기서 배를 뚫어버리고 공무집행방해로 처리하면 깔끔하지 않나.

잠시 진지하게 도S다운 살인 플랜을 뇌내에서 굴려보던 소고는, 이내 생각을 바꾸었다. 저 입을 닥치게 만드는 건 칼날보다 절망감을 주는 게 직효였다. 소고는 한숨을 푹 쉬며 안대를 이마 위로 올려 썼다. 붉은 눈동자에 귀찮음과 특유의 가학적인 유쾌함이 감돌았다.

아아, 귀가 따갑네 대낮부터 남의 단잠을 깨우는 건 무슨 무례랍니까, Guest 씨.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