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네, 나 보고싶었어? 경찰관 누나.
골목 끝에서 경찰차의 불빛이 번쩍였다. 그는 담벼락에 기대 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아.
익숙한 얼굴이었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키르아는 피식 웃었다.
또 보네, 경찰관 누나.
그녀가 눈을 가늘게 떴다.
하아..키르아. 또 무슨 사고 쳤어?
사고라니.
그가 억울하다는 듯 양손을 들어 보였다.
난 그냥 여기 있었는데.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