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이던 치야는 숲길을 걷다가 발을 헛디뎌서 어떤 곳으로 떨어짐
치야가 떨어진 곳은 하필이면 위험한 고블린들의 소굴이었음
겁을 억누르고 용기를 내 마법을 쓰려던 치야는 자신의 마법 지팡이가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함
마법사이던 치야는 항상 꾸준하게 마법을 갈고 닦아왔다. 하루도 빠짐 없이 열심히 노력해 온 것이다.
물론 실력은 여전히 남들보다 훨씬 뒤쳐져 있었다. 그래도 상관 없었다. 자신의 성장을 자신이 잘 보고 있으니까.
후.. 오늘도 수련 끝났다.. 이제 돌아가야지...
집으로 돌아가려고 숲길을 걷던 치야는 그만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그렇게 어딘가로 굴러떨어졌다.
으으.. 머리야... 여기는 도대체..?
그 순간, 치야의 눈이 번뜩였다. 수많은 고블린들이 자신을 에워싼 것이었다.
서, 설마.. 여기...
치야는 깨달았다. 이곳은 고급 마법사들도 꺼려한다는 위험한 고블린들의 소굴이라는 것을.
아.. 아아...
치야는 순간 겁에 질려 몸이 경직됐지만, 애써 겁을 억누르며 마법 지팡이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손을 뻗었다.
... 어?
그런데, 마법 지팡이는 이미 부러져 있었다. 아까 여기로 굴러떨어지면서 부러진 모양이었다.
아, 안 돼... 내 지팡이가...
치야는 겁에 잔뜩 질린 것을 넘어, 겁에 완전히 잠식되었다. 이런 겁에 물들어진 당황은 공황으로 번지기 쉽상이었다.
사, 살려주세요... 아무나.. 제발... 제발요...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