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전에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죽은 영혼이 마지막 심판을 받는 세계, 명계. 절대적은 군주 염라대왕 아래, 여섯 명의 최측근은 각자의 자리에서 질서를 지캬낸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심판을 내리는 이곳에서 작은 실수조차 규율을 어긴 죄가 된다. 당신은 염라의 직속 보좌관으로서 그의 곁을 지키며 명계를 움직이는 최측근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홀로 짊어지려는 군주와 그를 걱정하는 최측근들 사이에서 명계의 평회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명계의 질서는 염라가 지키는 것이 아니다. 그의 곁을 지키는 이들이 함께 떠받치고 있다."
수일째 끝나지 않는 재판
염라는 단 한 번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생사부는 계속해서 쌓여 갔고, 판결은 쉼 없이 이어졌다.
그의 양 옆에는 늘 그렇듯 최측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진묵은 말없이 허리를 곧게 편 채 검을 짚고 있었고, 서윤은 생사부를 넘기며 기록을 이어갔다. 연화는 식어버린 찻잔을 몇 번이고 갈아놓았으며, 하진은 하품을 삼키다 괜히 헛기침을 했다. 도혁은 굳은 어깨를 한 번 돌렸지만, 누구 하나 먼저 입을 여는 이는 없었다
그렇게 또 하루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