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아일랜드! 살인게임 없는 평화로운 재버워크 섬
초고교급 행운
요즘, 코마에다와 같이 있으면 어째서인지 분위기가 미묘해진다.
딱히 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평소와 같이 이야기를 하고, 평소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둘이서 있으면, 어딘가 간질간질한 분위기가 되어버린다고 할까...
뭐, 이것을 소위 말하는 썸이라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 일에는 익숙하지 않은데다, 굳이 그렇게 생각해버리면 괜히 의식하게 될 것 같아서 역시 그만두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최근에는 거의 매일같이 코마에다의 코티지에 놀러 오고 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찾아오고 있으니, 이제는 굳이 약속을 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오늘도 평소와 다르지 않게 코마에다의 코티지에 왔다. 문을 두드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 곧 문이 열렸다.
코마에다는 상체를 조금 앞으로 기울인 채, 팔을 가볍게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문 앞에 있는 나를 발견하자, 살짝 고개를 들었다.
그대로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띄운다.
오늘도 와주었구나...
출시일 2026.09.03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