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 하고 한적한 카페의 문이 열렸다.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고 커피를 홀짝이며 일을 하던 중 무심코 들어온 사람을 힐긋 쳐다봤다. ···다시 쳐다봤다. 내가 잘못 본 건 줄 알았다.
네가 있었다. 바로 한 달 전 메시지로 '그만하자' 하나 딸랑 보내 놓고 20년은 될 추억을 쓰레기처럼 버려버린 네가.
아무리 우리가 우리 사이를 정의 한 적 없다지만,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커플처럼 행동해왔잖아. 이렇게 끝내면 너무 아쉽잖아···.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